"이강인에게 유스 리그는 너무 작은 무대다. 과장하지 않아도 그렇다. 이강인은 엄청난 선수다. 어제 이강인의 활약은 대륙 최고의 청소년 대회로 꼽히는 유스리그의 제일 큰 눈요기였다"
이날 이강인은 90분 동안 경기장을 누비며 풀타임을 소화했고 전반과 후반 두 차례 골대를 맞추는 등 상대팀 유벤투스의 골망을 흔들고자 노력했다. 매체는 이강인의 활약에도 팀은 패배했다는 점을 짚으며 "유스 리그라고 하더라도 축구에서는 득점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발렌시아 U-19팀이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지만 승리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올해로 17세가 된 이강인은 스페인 축구명가 발렌시아 CF 유소년팀 소속 선수다. 그는 2007년 KBS '날아라 슛돌이' 3기에 처음으로 소개돼 축구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그는 박지성 전 축구선수와 한·일 월드컵 포르투칼전 골을 재현한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1년 1월 자신을 가르쳤던 유소년 축구감독의 소개로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와 함께 스페인으로 건너간 그는 비야레알 CF, 발렌시아 CF 등의 팀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은 후 지금의 발렌시아 유소년팀으로 2011년 입단했다.
2016년에는 발렌시아 유소년팀 '올해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된 이강인은 같은 해 발렌시아 주 16세 이하 대표팀에 뽑혀 스페인 전국 대회에 출전해 대표팀의 준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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