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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조기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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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노선 은행나무(암나무) 879주 대상 여물어 떨어지기 전 미리 채취 친환경 약제 원료로 활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10월 초까지 은행 열매 조기 채취에 나선다.

열매가 여물어 떨어지는 10월 중순이 되기 전 미리 조치함으로써 가을마다 반복되는 은행열매 악취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다.
작업 대상은 구 내 은행나무 3655주 중에서 열매를 맺는 암나무 879주다. 구는 추석을 앞두고 주민 왕래가 많아질 전통시장 주변을 비롯 주요 간선도로 등 24개 노선에서 구 예산 1000만원을 들여 채취 작업을 벌인다.

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아직 열매가 덜 여물었기 때문에 모두 채취하는 건 어렵지만 이번 작업 기간 중 최대한 제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조기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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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은 구 직영 기동반과 구와 계약한 전문 업체가 구역을 나눠 움직인다. 고소작업차를 이용한 작업은 주로 간선도로변에서 실시하고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은 기동반이 투입돼 수작업을 펼친다. 구는 1톤 정도의 은행열매가 모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조기 채취 작업이 마무리된 후에는 10월말까지 나무에 남아있거나 떨어진 열매를 처리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채취한 은행 열매는 활용 가능할 것을 선별해 친환경 병충해 약제로 활용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은행 조기 채취를 감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은행나무 악취 민원은 2016년보다 30% 가량 줄었다. 이와 함께 은행 열매 1.3톤을 모았고 일부를 병충해 약품 원료로 활용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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