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병준 비대위, 전국 당협위원장 갈아치운다…인적쇄신 신호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인적쇄신에 박차를 가한다. 쇄신의 첫 타깃은 지방선거 등에서 기초·광역 의원 공천 등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당협위원장 자리다.

19일 한국당 따르면 비대위는 조만간 있을 당무감사 실시 전 전국 253개 당협위원장 자리부터 공석으로 만든 뒤 본격적인 인적쇄신 작업에 들어간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전국 시·도당 위원장들과 가진 오찬에서 이 같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비대위는 당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당협위원장을 새로 뽑는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의 조사도 이뤄지는데, 당헌당규상 조강특위 위원장은 김용태 사무총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당직자 2명과 외부인사 4명도 조강특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는 김 비대위원장을 향한 인적청산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실제 지난 13일에는 초선의원들과 일부 재선의원들이 '재창당 수준의 혁신 촉구를 위한 선언문'을 내고 당협위원장 사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비대위의 이같은 쇄신작업이 무위로 끝날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비대위 체제가 끝나고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지도부 입맛에 맞는 인사들로 당협위원장 자리가 다시 채워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홍준표 전 대표도 지난해 말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무감사를 실시, 당협의 25%에 해당하는 총 62명의 당협위원장의 자격을 박탈한 바 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