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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규 서울시의원,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능력 등 자격 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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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사장 후보자 청문회 부위원장으로 참여 가락몰 상점 배치 문제점 등 지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의회 박순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1)은 17일 가락시장 현장 문제점을 직접 확인한 후 가락몰 지하 1층 매장 배정 문제점과 임시매장인 직판시장 상인에 대한 월동대비, 상가활성화를 위한 주차장 운영 등 당면하게 되는 중요 사항에 대해 청문을 진행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시의원 110명중 15명으로 구성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김경호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참석,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에 있어 공사의 안일한 업무처리를 집중 지적하면서 산적해 있는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야할 사장의 막중한 역할과 전문적인 능력에 대해 청문했다.
이날 오전 청문에서는 현재 1단계 사업이 완료된 가락몰 점포 배정에 대해 “지하 1층은 600여개 점포로 시설이 돼 있는데 청과, 수산, 축산 중에서 다듬어 파는 작업으로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청과(야채)부분이 지하 1층에 배정돼 상인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고 지적, “공사가 상인들간 합리적인 중재와 조정 역할을 하지 못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한 결과”라고 말했다.

오후 청문에서는 “매장 이전에 문제가 있어 임시매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176명의 직판시장 상인들이 상품을 쌓아 놓기에도 부족한 약 1.3평 정도 매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인근 보건환경연구원 공간 활용방안 등 상품적치공간을 확보해 주어야 하고, 혹독한 겨울철에 상인이 걱정 없이 장사를 할 수 있도록 농수산식품공사의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순규 서울시의원,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능력 등 자격 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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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또 “경매 권리의 승계는 원칙적으로 사망 시 직계가족에게만 가능하지만 실제는 편법적 방법인 법인화 및 이사 변경으로 권리를 이전을 하고 있으므로 합리적인 권리이전 방안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며 후보자의 생각을 물었다.
이어 “일 최대 약 3만원을 징수하는 주차장 운영에 대해서도 상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쇼핑을 하여 상가가 활성화 돼야 한다”며 활성화를 위해 상점을 이용하는 이용객에게는 주차료를 받지 않는 방안을 후보자에게 검토하도록 주문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8206억원 자본금을 가지고 가락시장(151억원/일 거래), 강서시장(33억원/일 거래), 양곡시장(1억원/일 거래), 서울친환경유통센터(서울시 초중고 872개 친환경급식재료 공급)를 운영하고 있는 대형 지방공기업이며, 현재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격고 있는 시점에 사장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 이번 사장 임명은 더욱 엄격한 인사청문회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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