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유인해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주범과 공범이 법정 최고형을 확정 받은 가운데 이들의 최후 진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박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정말로 반성하고 후회하면서 살겠다.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게 해주고 그렇지 않은 누명은 벗게 해달라"고 말했다.
김양은 "피해자가 어떻게 죽는지 다 봤고 기억하고 있다. 그걸 아는데 제가 어떻게 감옥에서 조금만 덜 살게 해달라고 빌 수가 있겠나"라며 "그냥 입닫고 죽고 싶다. 정말로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2심은 "박씨의 지시로 살인을 저질렀다는 김양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며 살인 혐의 대신 살인 방조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박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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