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SK이노베이션 이 2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됐다.
DJSI는 미국의 금융정보회사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스위스 투자 평가사 로베코샘이 전 세계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 사회, 환경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기업 평가지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호실적과 더불어 SK그룹 경영철학인 '더블 바텀 라인(DBL·Double Bottom Line)' 경영철학과 공유 인프라를 적극 실천한 결과 경제적·사회적 가치 창출 모든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DJSI 월드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DBL에 기반한 경영활동을 통해 회사의 지속 가능 경영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BL은 기업 경영활동에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개념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회사 사업 모델에 사회적 가치를 담아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 자산을 사회와 공유하는 공유 인프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8년 DJSI 월드 지수에는 글로벌 2521개 평가 대상 기업 중 약 12.6%인 총 317개 기업만이 편입되었으며, 국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해 20개 기업이 선정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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