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아자동차가 내년 인도 판매 개시를 위해 현지 딜러사 50곳을 확보하는 등 판매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부터 인도 시장에서 본격 판매를 개시하는 기아차는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판매망 구축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인도 각지에서 로드쇼를 개최하며 딜러를 모집했다. 뉴델리를 시작으로 서부 뭄바이, 남부 벵갈루루, 동부 콜카타를 순회하며 진행한 로드쇼에서 기아차는 모닝, 프라이드, 세라토, K5, 스포티지, 니로, 쏘렌토 등 7개 차종을 선보였으며 비즈니스 전략 등을 소개했다.
내년 출시될 신차를 알리는 작업도 진행했다. 지난 2월 열린 '2018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이하 델리 모터쇼)'에서는 SP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SP 콘셉트카는 기아차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현지 전략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로, 기아차는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모델을 인도 공장의 첫 번째 차종으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SP 콘셉트카의 양산차명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터스커(TUSKER)'가 차명으로 뽑혔다. 터스커는 현대차 해외 전략차종인 크레타 신형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1.5ℓ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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