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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 리 올릭스 CDO 내정자 "글로벌 빅파마와 협력관계 만들 것"

최종수정 2018.09.12 12:03 기사입력 2018.09.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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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 리(Wei Li) 올릭스 최고개발책임자 내정자. 사진=유현석 기자

웨이 리(Wei Li) 올릭스 최고개발책임자 내정자. 사진=유현석 기자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먼저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관계 형성을 위한 노력을 우선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올릭스는 앞으로 글로벌 임상도 실시할 예정인데 미국 식품의약국(FDA)나 임상시험수탁(CRO) 쪽에도 시간을 쏟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웨이 리(Wei Li) 박사는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그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일본 스미토모 다이니폰 제약사의 글로벌 종양 연구센터인 보스톤 바이오메디컬에서 부사장으로 부임했으며 제품개발 및 사업개발 등을 담당했다.
웨이 리 박사는 이달 중
올릭스
의 최고개발책임자(CDO)로 임명돼 다음달 개소될 미국지사를 맡을 예정이다. 올릭스는 RNAi 기술 기반 신약개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siRNA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대흉터 치료제(OLX101)를 비롯해 폐섬유화 치료제(OLX201A), 건성황반변성 및 습성황반변성치료제(OLX301A), 망막하섬유화증 및 습성황반변성치료제(OLX301D) 등의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웨이 리 박사는 올릭스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이동기 대표와의 인연 및 RN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한다. 그는 "오랫동안 혁신신약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 올릭스의 RNAi 플랫폼 기술을 알게 됐다"며 "올릭스의 자가전달 기술이 뛰어난 기술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국소부위에 맞춰 처치를 할 수 있다는 부분이 눈에 띄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제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NAi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이 신약개발 속도다. RNAi 치료제는 올리고 핵산 치료제의 일종이다. 핵산 신약은 질병의 원이이 되는 단백질이 생성되기 전 단계인 전령 RNA(mRNA)에 직접 작용한다. 이로 인해 유전자 염기서열 변경만으로도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 신약 후보물질 도출기간도 3~5개월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게 웨이 리 박사의 설명이다.
웨이 리 박사는 올릭스의 기술 수출에 자신이 도움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 2012년 보스턴 바이오메디컬이 스미토모 다이 니폰에 약 26억달러(약 2조9000억원)에 인수될 때 그 과정을 담당하기도 했다.

미국지사를 설립 후에는 지사 안정화에 역량을 쏟으면서 해외와 국내의 커뮤니케이션에서 가교 역할을 통해 신약개발에 안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싶다고 했다. 그는 "신약 개발을 과속화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재원이 필요한 만큼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관계도 맺을 필요가 있다"며 "미국에서 임상이 실시 될 때 함께 참여해서 미국과 한국을 이어주며 문제에 대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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