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올해로 창업 51주년인 충무로지역의 노포(老鋪) '부산복집'. 가업을 승계해 대(代)를 이어가는 지역 명소다. '장사하는 사람은 재료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경영철학으로 고객들에게 맛있는 복지리와 복매운탕을 제공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산다사의 악순환 구조에서 지속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상공인 성공모델인 부산복집과 백초당한약 등 14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서울 중구 '부산복집', 대구 중구 '백초당한약방', 경남 창원시 '불로식당', 제주 서귀포시 '향원미락', 부산 사하구 '쉐라미', 경북 경주시 '외바우', 서울 중구 '명동칼국수', 부산 수영구 '옥미아구찜', 서울 종로구 '하나로회관', 서울 노원구 '장군식당', 대구 중구 '청신한약방', 전남 영광군 '옥수굴비', 전북 정읍시 '혜화당한약방', 전북 고창군 '개미상회'다.
지난달 1차 선정해 발표한 16개 업체에 이어 이번 14개 업체까지 총 30개 업체가 백년가게라는 명예를 얻게 됐다.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백년가게 확인서 및 인증현판을 제공한다. 민간유명 O2O플랫폼사ㆍ한국관광공사ㆍ소상공인방송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 선정된 업체는 백년가게 확인서를 가지고 가까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면 보증비율(100%) 및 보증료율(0.8% 고정)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금리 우대(0.4% 포인트)도 가능하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연중 소진공 본부 및 전국 60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홍종학 장관이 참석하는 백년가게 1호점 현판식이 오는 21일 열릴 계획"이라며 "이후 선정업체들에 대한 현판식은 중기부 차관, 각 지방청장 등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햇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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