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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11일부터 사랑채서 '남북정상회담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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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11일부터 사랑채서 '남북정상회담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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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청와대와 대통령기록관은 1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남북정상회담 특별전 '평화 새로운 시작'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특별전에는 역대 정상회담의 사진,영상,문서 등이 전시되고, '2018 1차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현장을 모형으로 재현해 생생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지난 4월27일 판문점에서 열린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사용된 행정박물 148점(만찬 식기 세트, 기념 식수 행사 물품 등)을 수집해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했고 그 중 일부를 이번 전시를 통해 국민에 공개한다.

▲공동 기념식수에 사용한 백두산 흙을 운반한 상자와 대동강 물을 운반한 물통(북한 제작)▲남북 정상의 만찬 메뉴였던 평양냉면 그릇(북한 제작)▲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용한 문배주 술잔과 초콜릿 원형돔을 깨뜨리는 데 쓴 나무망치 ▲김 위원장 부부에게 선물로 제공된 것과 동일한 수저세트 등이다.
이외에도 김 위원장이 평화의 집 로비에서 방명록 서명 당시 사용한 탁자도 판문점에서 옮겨왔다. 배경 그림인 김준권 작가의 판화 '산운'도 함께 전시된다.

역대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합의문 복제본과 문서 등도 전시된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6.15 남북공동선언문' 복제본과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에 보낸 선물 내역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10.4 선언' 문서 복제본과 노무현 대통령 주최 만찬 초청장, 북측의 아리랑 공연 초대장 ▲2018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 복제본 등이다.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한국조폐공사에서 출시한 금·은·동 기념메달과 황동 대형 메달, 우정사업본부에서 발행한 기념우표도 실물 전시된다. 이산가족의 사연을 담아 통일부가 제작한 '통일향수'도 시향할 수 있다.

청와대 사랑채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남북정상회담 특별전 <평화, 새로운 시작>의 판문점선언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 사랑채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남북정상회담 특별전 <평화, 새로운 시작>의 판문점선언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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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50년의 대화', '2018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 3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50년의 대화'에서는 휴전 이후 최초의 남북 당국대화인 1971년 남북적십자 파견원 접촉에서부터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 성사, 2007년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까지 남북 간 대화의 노력을 사진과 기록으로 소개한다.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문재인정부 출범 후 지속해온 남북 대화의 노력과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첫만남과 '판문점선언', 5월26일 두 번째 만남을 사진과 기록으로 소개한다.

양 정상이 처음 악수를 나눈 판문점 군사분계선, 판문점선언 공동발표 현장을 재현한 포토존도 설치된다.

관람객들은 야외 테라스에 마련된 도보다리 회담 모형에 앉아 청와대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프레스센터'에서는 2018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조성되었던 프레스센터 공간을 재현했다. 정상회담의 주요 장면을 영상으로 상영하고, 2018 남북정상회담을 대서특필한 외신, 브리핑 연단 등으로 공간을 꾸몄다.

이번 특별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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