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조기 예측·진단 객관성 개선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이하 연구단)이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가장 정확한 치매 진단 방법은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 정상 뇌와 비교해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것인데 기존에 육안으로 확인하는 상황에선 세밀한 부분에 대한 점검이 어려워 정밀분석이 가능한 기술에 대한 수요가 있어왔다.
연구단은 연구성과의 조기 실용화를 위해 참여기업인 인포메디텍에 한국인 표준뇌지도와 뇌영상 분석 기술을 이전 했고, 인포메디텍은 이전 받은 원천기술을 토대로 치매를 조기예측할 수 있는 의료진단보조시스템을 개발해 이번에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게 됐다. 이번 연구성과는 초기 알츠하이머병에 동반되는 미세한 뇌손상을 식별할 수 있어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 예측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서울대병원 등 6개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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