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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감열지ㆍ아트지 수출가격 최대 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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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장항공장에서 감열지가 생산되는 모습

한솔제지 장항공장에서 감열지가 생산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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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한솔제지가 감열지와 아트지의 수출가격을 최대 9% 인상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미국과 유럽 등지로 수출하는 감열지의 가격을 오는 10월1일 출하량부터 5~9% 인상하기로 했다. 특수지의 대표 품목인 감열지는 열에 반응해 색상이 변하는 종이로 영수증이나 라벨지, 영화 티켓 등에 활발하게 사용되는 한솔제지의 '효자제품'이다.

감열지의 주요 원재료인 펄프가격은 지난해 t당 평균 737달러에서 최근 900달러로 올랐고 추가적인 상승이 예고되고 있다. 감열 염료 가격의 인상 및 유가 인상에 따른 물류비 상승도 감열지 가격의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 주요 제지업체들도 감열지 가격을 잇달아 올린 바 있다.

한솔제지는 수출가격 인상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있다. 내달 중에는 신탄진공장에서도 감열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전환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추가 설비가 완료되면 한솔제지의 연간 감열지 생산능력은 현재의 18만6000t에서 31만9000t으로 높아진다.
한솔제지는 일본의 오지, 독일의 쾰러 등 경쟁사를 제치고 감열지 생산규모로는 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생산력 우위를 바탕으로 수급대응 탄력성이 향상됨으로써 시장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솔제지는 인쇄용지 부문의 주력 품목이자 감열지와 마찬가지로 펄프가 주 원재료인 아트지의 북미 지역 수출 가격도 10월부터 5% 올리기로 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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