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한솔제지가 감열지와 아트지의 수출가격을 최대 9% 인상한다.
감열지의 주요 원재료인 펄프가격은 지난해 t당 평균 737달러에서 최근 900달러로 올랐고 추가적인 상승이 예고되고 있다. 감열 염료 가격의 인상 및 유가 인상에 따른 물류비 상승도 감열지 가격의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 주요 제지업체들도 감열지 가격을 잇달아 올린 바 있다.
한솔제지는 수출가격 인상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있다. 내달 중에는 신탄진공장에서도 감열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전환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추가 설비가 완료되면 한솔제지의 연간 감열지 생산능력은 현재의 18만6000t에서 31만9000t으로 높아진다.
한솔제지는 인쇄용지 부문의 주력 품목이자 감열지와 마찬가지로 펄프가 주 원재료인 아트지의 북미 지역 수출 가격도 10월부터 5% 올리기로 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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