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산업단지 협동조합형 태양광발전소가 본격 출범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운영하는 국내 첫 사례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공장지붕은 별도 부지가 필요 없고 인근 주민의 반대가 없으며 계통연계가 용이해 태양광 발전을 확대하는데 최적지"라며 "입주기업이 참여주체가 되는 협동조합형 사업은 발전수익이 지역에 환원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사업모델로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의 산업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평동산단 태양광협동조합은 산업단지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설립됐다. 조합에는 태호, 인팩, 한아에스에스, 애니셀, 일진벤딩, 광우알엔에이, 지앤씨, 이씨네식품, 에이팩스, 알파시스템창호, 골드라인 등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참여했다.
창립총회에서는 김영주 태호 대표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김 이사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입주기업의 참여 확대 등 산업단지 태양광협동조합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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