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한국당 의원 "올해 청년임금체불액 역대 최고액 기록할 것"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올해 상반기 기준 청년 임금체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 연속 두자릿수 상승한 최저임금의 여파로 사업주의 지급능력이 한계에 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7월31일 기준 15~29세 이하 청년 임금체불 신고액은 898억4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금액의 72.6%가 3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 집중됐다. 특피 편의점·카페 등 5인 미만 사업장의 청년 임금체불 신고액은 313억6300만원, 5~29인 이하 영세중소기업 사업장의 청년임금체불은 338억7200만원(37.7%)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82억6200만원, 도소매·음식숙박업 230억700만원 순이었다. 특히 도소매·음식숙박업은 타업종 대비 전체 임금체불 중 청년임금체불 비중이 18.4%에 달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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