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글로벌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했다. 다만 모든 업종이 상승하기보다는 개별 이슈에 반응을 보이며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22~23일 있을 미·중 무역분쟁 관련 협상을 기다리며 관망하는 양상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 또한 큰 변화를 보이기 보다는 개별 업종 및 종목별 이슈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
여기에 한국 관세청이 20일까지의 수출입 통계를 발표한다. 지난 10일까지의 수출이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고 발표한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결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전일 중국 증시가 인프라 투자 증가 및 상품시장 강세에 힘입어 1.11% 상승 했다. 이 또한 투자심리를 개선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호적이다. 이러한 변화 요인을 감안 한국 증시는 글로벌 주요 일정을 앞두고 종목별 차별화 속에 반등이 예상된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현재 코스피는 고점 2600포인트 대비 15% 가량 낮다. PER(주가수익비율)도 8배 초반이어서 과거 평균 10배 대비 15%가량 낮다. 이익 추정치 하향을 반영한 상태다. 무역 분쟁 해결 가능성도 존재한다. 중국 양보가 전제 조건이다.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에너지 및 곡류 수입을 늘리고 미국 국채 매입을 재개한다면 해결 가능성은 높아진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중간선거(11월6일)라는 이벤트가 있어 그 전에 가시적 성과를 원할 가능성이 높다. 이 수준에서 표면상 화해의 제스처를 취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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