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도 산하기관장 '사퇴 도미노' 확산되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경기도 산하기관장 '사퇴 도미노' 확산되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산하기관장들의 사퇴 도미노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는 도내 산하기관장 임명권을 갖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임하면서 전임 남경필 지사에 의해 임명된 기관장들이 임기를 앞두고 사퇴 용단을 내리고 있어서다.
도는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20일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김 사장이 '민선 7기가 출범한 만큼 새 술은 새 부대에담아야 한다. 능력 있는 후임자를 모시기 위해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도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해 6월 취임한 김 사장의 임기는 2020년 6월까지다.
김 사장에 앞서 경기도 산하 기관장 중 지난 2월 취임한 이선명 경기관광공사 사장도 임기를 2년 6개월 남겨두고 최근 사퇴했다.

이러다보니 일부에서는 도지사가 바뀔 때마다 임기를 남겨둔 기관장들이 중도에 사퇴해 사업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조직 관리에도 적잖은 악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있다며 도지사와 기관장 임기를 맞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기관 관계자는 "현행 도지사 임기는 4년이고, 기관장들은 임기가 3년이다 보니 새로운 도지사가 올 경우 전임 임명권자로부터 임명을 받은 기관장들은 눈치를 보다가 결국 임기를 남겨두고 사퇴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관장 임기를 3년에서 2년으로 줄이면 연임을 하더라도 도지사와 같은 시기에 퇴임할 수 있어 조직에도 좋고, 도민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