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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임성재 "2승 찍고 2부 상금왕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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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윈코푸드 포틀랜드오픈 최종일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틀랜드(美 오리건주)=Getty images/멀티비츠

임성재가 윈코푸드 포틀랜드오픈 최종일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틀랜드(美 오리건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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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임성재(20ㆍ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펌킨리지골프장(파71)에서 끝난 웹닷컴투어 정규 시즌 최종전 윈코푸드 포틀랜드오픈(총상금 80만 달러) 최종일 4언더파를 몰아쳐 4타 차 대승(18언더파 266타)을 완성했다. 지난 1월 첫 대회인 바하마그레이트익수마클래식 우승 이후 2승째다. 우승상금 14만4000달러(1억6000만원)를 보태 상금왕(53만4326달러ㆍ6억원)에 올랐다.

웹닷컴투어는 파이널 시리즈 4개 대회를 치르고 시즌을 마친다. 임성재는 개막전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꿰찬 뒤 한 번도 정상의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상금왕 자격으로 PGA투어 카드를 받았다. 다음 시즌 메이저를 제외한 웬만한 대회는 모두 출전할 수 있다. 현지에서 2018/2019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은 이유다. 임성재는 "파이널 시리즈에서도 상금 1위를 목표로 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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