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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국민투표 재실시해야" 英 기부금 100만 파운드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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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브렉시트(Brexit)와 관련한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협상이 결렬되는 '노딜(No Deal)'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영국 내에서 국민투표를 다시 치르기 위한 캠페인 기부금이 100만 파운드(약 14억3000만원)를 넘어섰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패션 브랜드 '수퍼드라이' 창립자 줄리앤 덩커턴은 기부금을 낼 의사를 밝히며 "브렉시트에 대한 논의를 돌릴 수 있는 진짜 기회"라고 말했다.

올해 초 수퍼드라이를 떠난 덩커턴 창립자는 옵서버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브렉시트가 20년 전 일어났다면 수퍼드라이는 결코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관세 등을 협상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변화의 분위기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그런 순간에 있다"면서 "브렉시트의 비전이 없다는 것이 명확해졌고 정치인들은 브렉시트 논의를 망쳐놨다. 브렉시트가 재앙이 될 것이라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점점 더 잘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옵서버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 국민의 40%가 브렉시트 협상이 노딜로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달 조사 결과인 31%에 비해 급증한 수치다.

이와 함께 최근 조사결과에서는 응답자 45%가 최종 브렉시트 딜에 대한 의견을 묻는 국민투표를 원하고 있어 원치 않는다는 답변(34%)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투표를 하더라도 이를 할만한 충분한 시간이 있는지, 어떤 질문을 투표로 던져야할지 등에 대한 심각한 문제들이 남아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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