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브렉시트(Brexit)와 관련한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협상이 결렬되는 '노딜(No Deal)'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영국 내에서 국민투표를 다시 치르기 위한 캠페인 기부금이 100만 파운드(약 14억3000만원)를 넘어섰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올해 초 수퍼드라이를 떠난 덩커턴 창립자는 옵서버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브렉시트가 20년 전 일어났다면 수퍼드라이는 결코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관세 등을 협상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변화의 분위기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그런 순간에 있다"면서 "브렉시트의 비전이 없다는 것이 명확해졌고 정치인들은 브렉시트 논의를 망쳐놨다. 브렉시트가 재앙이 될 것이라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점점 더 잘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조사결과에서는 응답자 45%가 최종 브렉시트 딜에 대한 의견을 묻는 국민투표를 원하고 있어 원치 않는다는 답변(34%)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투표를 하더라도 이를 할만한 충분한 시간이 있는지, 어떤 질문을 투표로 던져야할지 등에 대한 심각한 문제들이 남아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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