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진구 구의3동 '물놀이터’ 개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7일 광진구 구의공원에서 마을계획단 의제 중 첫 번째로 사업 실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 구의3동 주민들이 마을총회를 통해 선정된 의제 중 첫 번째 실천사업인 ‘물놀이터’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동안 구의공원에서 열렸다.

구는 주민이 모여 내가 살고 있는 우리 동네 문제를 찾고, 의견을 나누고 결정하는 마을 계획단을 구의3동과 중곡4동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마을계획단은 마을교육을 하고, 마을 자원을 조사해 주민과 함께 하는 마을의제 워크숍과 정책공유 수다회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달 구의3동주민센터에서는 올 첫 마을총회를 열어 원탁토의와 현장 투표를 거쳐 우선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마을 의제 10가지를 골랐다.

그 중 폭염에 방학 중인 아이들을 위해 물놀이터를 만들어 운영하자는 의제를 가장 먼저 실천하게 됐다. 아이들은 미끄럼틀을 타고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물총으로 컵을 쓰러트리거나 아이들끼리 물총놀이를 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광진구 구의3동 '물놀이터’ 개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행사를 위해 마을계획단은 물놀이장비 업체를 알아보고, 자격증을 갖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학부모들은 오미자와 복분자, 커피 등 음료를 준비해 판매했다. 음료 판매 수익금은 마을을 위해 사용되게 된다. 물놀이터의 모든 진행사항은 마을계획단원들이 의견을 모아 기획하고 추진됐다.

이번 물놀이터 예산은 시비 200만원으로 집행, 구 공원녹지과에선 공원 사용 허가를 내주고, 청소과는 그늘을 피할 수 있는 천막 설치와 수영장 물 일부를 공급했다.

마을계획단에선 물놀이터를 하루만 진행하지 말고, 여름에 구의공원의 놀이시설 자체를 물놀이터로 바꿔서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평소에도 자유롭게 물놀이와 물총놀이를 하고 싶은 어린이들의 의견도 참고해 추후 반영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마을총회에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이 참여했는데 삶의 문제를 개인의 고민에서 그치지 않고 마을 공동체를 통해 마을 안에서 해결하려는 모습이 바로 주민자치의 참 모습”이라며 “오늘 마을계획단에서 진행한 물놀이터에서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도 활발하게 구민들이 의견을 내고 실천해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