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에쓰오일(S-OIL)이 워킹맘과 은퇴한 중년을 응원하는 노래 광고가 초반부터 수백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흥행몰이 중이다.
에쓰오일은 올해 광고 콘셉트를 대국민 응원 캠페인으로 정하고 그 대상을 복직하는 워킹맘과 은퇴 후 창업을 통해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중년으로 선정했다. 육아휴직 후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를 어린이 집에 맡기고 걱정과 기대를 안고 출근 길에 오르는 장면(워킹맘 편)이나 은퇴 후 플라워 카페를 창업하고 첫 배달에 나서는 중년 남성(꽃중년 편)의 모습 등 가족, 지인 등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스토리를 광고에 담았다.
제일기획이 제작한 이번 광고는 에쓰오일의 트레이드 마크인 국민 CM송과 구도일 캐릭터를 처음으로 한 광고에 등장시켰다. “나는 에쓰오일, 에쓰오일, 에쓰오일~ 에쓰오일이니까” 라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의 에쓰오일 CM송은 2006년 TV광고에 처음 등장한 이래 김태희, 차승원, 손예진, 싸이, 박찬욱 감독, 유재석, 윤아, 아이유 등 당대의 손꼽히는 톱스타들이 불러 ‘국민CM송’ 반열에 올랐다.
제일기획은 에쓰오일의 오리지널CM송을 주인공의 컨셉에 맞춰 락버전과 트롯버전의 멜로디로 편곡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붙여 “좋은 기름으로 으라차차” CM송을 탄생시켰다. 워킹맘을 위한 락버전CM송은 아기 구도일들의 합창을 통해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꽃중년을 응원하는 트롯버전CM송은 듬직한 구도일이 조수석에 앉아 입에 착 달라붙는 구수한 리듬감을 선보인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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