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위민인테크챔피언십서 2승 재도전, 디펜딩챔프 톰슨 복귀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두 번 눈물은 없다."
유소연은 지난 6일 잉글랜드 랭커셔 로열리덤&세인트앤즈골프링크스에서 끝난 올 시즌 네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 최종일 2언더파에 그쳐 3위에 만족했다. 2타 차 3위로 출발해 역전우승에 도전했지만 초반 3번홀(파4)에서 티 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트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 맞았다. 지난 6월 마이어클래식 이후 시즌 2승째이자 메이저 3승째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컨디션은 좋다. 최근 5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3차례 '톱 3'에 진입하는 일관성을 자랑하고 있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최종일 역시 두 쌍의 3연속버디 등 몰아치기 능력을 과시했다. 우승할 경우 '넘버 1'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대항마로 급부상한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은 못했지만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메디힐 챔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우승 레이스에 가세했다. 지난해 2위에 그친 설욕전이다. 한국은 박성현(25)과 지은희(31ㆍ한화큐셀),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 등 올해의 챔프군단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공동 5위로 선전한 강혜지(28)가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다. '돌아온 골프여제' 박인비(30ㆍKB금융그룹)와 '손베리크리크 챔프' 김세영(25ㆍ미래에셋)은 휴식을 선택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