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마린온사고원인 규명 위해 외국전문가 참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5명의 해병대 장병이 숨진 마린온 추락사고를 원인을 규명할 '민ㆍ관ㆍ군 합동 조사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6일 해병대는 "40여명 규모의 민ㆍ관ㆍ군 합동 사고조사위가 이달 8일 출범한다"며 "사고조사위에는 유족 측이 추천한 민간 전문가 10여 명, 국토교통부 추천 국토부 관계자와 항공전문가 3~4명, 경찰청ㆍ산림청ㆍ소방방재청 추천 전문가 7~8명을 비롯해 지난달 18일 사고 직후 구성된 해병대 사고조사위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5명의 해병대 장병이 숨진 마린온 추락 사고 직후 해병대와 해군, 공군, 국방기술품질원,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사고조사위를 구성했다.

하지만 유족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사고조사위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야 한다며 반발해왔다. 이에 따라 해병대와 유족 측은 지난달 21일 민ㆍ관ㆍ군 합동조사위를 양측 동수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유족 측에서 추천하는 인물로 선임한다는데 합의했다.
위원장은 유족 측이 추천한 공군사관학교 권재상 명예교수가 맡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수리온(마린온의 원형) 헬기를 개발할 당시 기술제휴 업체인 에어버스 헬리콥터가 제작한 슈퍼 푸마 헬기도 2016년 이번 마린온 추락사고와 유사한 형태의 사고를 낸 적이 있다. 당시 슈퍼 푸마 사고의 원인은 메인로터의 동력전달을 담당하는 기어박스(KGB) 내 기어 8개 중 1개가 피로균열로 파괴됐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해병대 관계자는 "사고 직후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그동안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조사를 계속 진행해왔다"며 "앞으로 민ㆍ관ㆍ군 합동 조사위에서 함께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16년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슈퍼 푸마' 추락) 사고 당시 조사에 참여한 외국인의 민ㆍ관ㆍ군 합동 조사위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