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왔다고 밝혔다.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제기된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 논란을 일축하기 위한 발언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밤 폭스방송에 출연해 "누구도 나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더 가까이 가본 사람은 없었다"면서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오늘날 있었던 일들에 대한 추측만 할 뿐이다. 나는 북한에 갔었고, 북한은 지속적으로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계속해서 재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북한 주민들에게 더욱 밝은 미래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김 위원장이 자신의 약속을 계속해서 이행한다면 북한의 주민들은 더 나은 미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 인터뷰의 대부분 시간은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해명에 초점을 맞췄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러시아가 어떤 일을 했는지 이해하고 있고 2018년과 2020년 선거에서는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위에 각자에게 권한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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