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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Book]트럼프 시대, 멸종된 진실 고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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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쿠타니 미치코 '진실의 죽음'(The Death of Truth)

[Foreign Book]트럼프 시대, 멸종된 진실 고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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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가쿠타니 미치코(63)가 신간 '진실의 죽음'(The Death of Truth)을 내놓았다. 출간일은 지난 18일(한국시간)이며, 출판사는 '팀 두간 북스'(Tim Duggan Books)다.

저자는 미국 대표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의 수석 서평가이자 퓰리처 상 수상자이다. 그는 지난해 38년 동안 몸담은 뉴욕타임스를 떠났다. 구조조정 때문으로 알려졌다. 가쿠타니는 작가들 사이에서 '영어권에서 가장 유명한 서평가' 또는 '무자비한 독설 평론가'로 평가가 극명하게 나뉜다.
신간의 부제는 '트럼프 시대의 거짓말에 관한 기록'(Notes on Falsehood in the Age of Trump)이다. 그는 이 책에서 트럼프 시대에 진실이 어떻게 멸종돼 버렸는지에 대해 서술했다. 진실이 현 백악관 거주자들에 의해 조롱되고 있다고도 했다.

가쿠타니는 1979년 뉴욕타임스에 기자로 들어갔다. 1983년부터 서평을 담당했다. 미국의 유명 드라마인 '섹스앤더시티'에서 여주인공 캐리가 이른 아침 자신의 책에 관한 그의 서평이 실린 신문을 떨면서 사오는 장면이 나온다. 그만큼 그의 서평은 수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가쿠타니는 조지 샌더스,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이언 매큐언 등에는 호의적인 서평을 내놓았다. 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 노먼 메일러, 수전 손택 등과 같은 작가들은 명성에 관계없이 혹평했다. 메일러는 그를 '1인 가미카제'라고 부르기도 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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