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평일 여유 시간이 늘어나며 음주 기회가 많아지다 보니 편의점에선 숙취해소제가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CU가 최근 3개월간 숙취해소제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7월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이 평월보다 최대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유통업계에서도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관련 상품들을 출시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U는 최근 마시는 숙취해소제 외에 환, 젤리, 캔디 형태의 숙취해소제의 인기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츄어블 숙취해소제 ‘지금부터 안티이불킥(5000원)’을 20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지금부터 안티이불킥’은 새콤달콤 요구르트 향을 가미한 캔디 형태의 숙취해소제다. 알코올 분해 효소(ADHL)를 함유하고 있어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빠르게 분해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해당 상품은 물 없이도 음주 전, 후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로 휴대성도 높였다. CU는 8월부터 ‘지금부터 안티이불킥’ 2+1 증정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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