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부터 광주광역시 일대(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열리는 예비교육을 시작으로 5개월간 '2018년 문화동반자 사업'을 시작한다.
문화동반자사업은 개발도상국의 문화·예술·미디어 및 문화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공동 창작과 인적 교류 활성화를 촉진하고 전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2005년 시작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04개국에서 문화동반자 연수생 1079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공동으로 이 사업을 운영한다. 대상도 문화·예술 분야에 한정해 운영기관을 선발했다. 특히 충남문화재단,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배우공동체 '자투리'가 처음으로 문화동반자 사업에 참여해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만들었다.
연수기간 중 동반자들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장기 공동 창작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선발·지원하며, 공동 작업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2016년부터 연수 참가국 현지에서 시행되고 있는 '문화동반자 동창회'와도 연계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 사업이 중앙아시아·아세안 등 여러 개발도상국과의 상호 문화교류를 통해 각국의 문화역량 발전에 기여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해당 국가들과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