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오스템임플란트, 하반기부터 영업익 증가…목표가↑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오스템임플란트 에 대해 4개 분기 연속 감소하던 영업이익이 하반기부터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트레이딩 바이(중립)에서 매수로 조정했다.

2분기 매출액 1123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달성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배기달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가 워낙 좋았으며 판관비율이 50.0%(+1.6%포인트)로 높아지기 때문"이라며 "인력 확충과 연구개발 강화에 따른 인건비(+15.2%)와 경상개발비(+17.4%)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다.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좋지 않아 기저효과도 예상된다. 또 이달부터 65세 이상 임플란트 본인 부담률은 50%에서 30%로 내려가 내수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19억원, 9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3%, 10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역시 매출액은 11.9% 늘어난 116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0억원으로 추정된다.

배 연구원은 "현재 밸류에이션도 2015년 이후 가장 낮아 투자 매력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