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롯데마트가 대표 자체브랜드(PB)상품인 ‘온리프라이스’, ‘요리하다’, ‘초이스엘’ 등을 앞세워 몽골 시장 진출의 포석을 마련했다.
롯데마트 PB 상품의 인기를 실감한 몽골 유통그룹인 노민 홀딩스는 롯데마트의 우수한 PB상품에 큰 관심을 보였고,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 5일 향후 10년간 연간 미화 300만 달러 이상의 PB상품 공급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유통업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마트와 신규 사업 파트너가 된 노민 홀딩스는 1992년 창립한 직원 5300여 명을 거느린 그룹으로, 유통(무역), 금융, 건설/부동산, 카펫 제조, 자동차 판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18일 2차 PB상품 수출에 이어 7월 말에는 신선식품 및 가정간편식(HMR), 의류 등 패션잡화에 이르기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본격적으로 몽골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이르면 오는 11월 노민 홀딩스와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롯데마트 몽골 1호 파일럿 점포를 울란바토르에 오픈 할 계획이며, 몽골 현지 상품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카테고리 확대와 몽골 현지에 맞는 별도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수출 품목도 지속 늘려갈 예정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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