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인도와 미래 지향 과학기술 협력 확대

제4차 한-인도 장관급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유영민 장관(오른쪽)이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4차 한-인도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해 한-인도 바이오 협력 MOU에 서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유영민 장관이 9일 오후 뉴델리 로열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제4차 한-인도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유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인도순방과 연계해 8일부터 12일까지 인도와의 과학기술 교류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한-인도 과학기술협력협정에 따라 장관급으로 격상된 후 네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위원회에선 한-인도 연구혁신협력센터 설립, 미래비전전략그룹 설립을 통한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협력 확대, 협력프로그램 개정, 협력네트워크사업 신규 추진 등이 합의됐다.

유 장관은 "연구혁신협력센터 설립, 미래비전 전략그룹 구성 등을 통해 양국간 미래 과학기술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가 한국의 응용·상용화 기술과 제조역량, 인도의 기초과학, 소프트웨어 등 양국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동반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