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치악산, 태백산, 주왕산, 내장산 등 국립공원 4곳에서 7월부터 11월까지 전기버스를 순차적으로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달 28일 현대자동차와 국립공원 청정환경 조성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자동차 전기버스 1대를 11월까지 무상으로 대여받기로 했다. 공단은 전기버스를 최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치악산에서 시범 운행한 결과, 탐방객의 호응이 높고 운행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판단하고 이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10월 1일부터 31일까지는 주왕산 임시주차장과 상의주차장을 연결하는 4㎞ 구간을 운행한다. 11월 3일부터 18일까지는 내장산 내장호주차장과 월령교를 잇는 2.1㎞ 구간을 운행한다.
전기버스 이용은 무료이며, 주말과 공휴일에 해당 구간을 왕복한다. 태백산, 주왕산, 내장산의 경우 평일에도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운행에 쓰이는 전기버스는 전장 11m, 48인승이며, 1회 충전으로 319㎞를 갈 수 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 친환경 전기버스 운행으로 차량 혼잡을 예방해 국립공원 내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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