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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반응 "가짜 뢰브가 이겼다, 악몽같은 일"…메르켈 "매우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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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전달받는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연합뉴스(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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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이 27일(현지시간) 한국 대표팀에 패해 월드컵 진출 역사 80년 만에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탈락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밤 11시(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김영권, 손흥민의 연속골로 2대0 완승했다.
경기 후 독일 일간지 '빌트'는 ""가짜 요기가 이겼다(Der falshe Jogi hat gewonnen)"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신 감독과 독일 뢰브 감독의 대결을 조명했다.

'요기'는 뢰브 감독의 별칭이며 '가짜 요기'는 신태용 감독을 의미한다. 빌트는 "월드컵 악몽(WM-Albtraum)"라며 "우리는 더이상 가치가 없다. 독일의 월드컵 역사상 가장 불명예스러운 일이 생겼다! 처음 예선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한국에게 0-2로 패하면서 비극적인 그룹 내에서 혼란스러운 결말이 나왔다. 악몽"라고 전했다.

독일 일간지 '디 펜트'는 "독일팀의 경기력이 불명예스러웠다. 열정과 생각이 부족했다"고 평했다. 슈피겔 온라인은 '느리고 생각이 없었고 매력적이지 않았다'는 기사를 통해 경기력을 지적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타깝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 슬프네요"라고 남기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날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 문제'를 주제로 열린 한 콘퍼런스에 참석한 메르켈 총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와 대화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독일 대표팀의 패배 소식이 입력된 소피아는 대표팀이 그동안 들어 올린 우승컵을 세면서 메르켈 총리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러자 메르켈 총리는 "맞아, 소피아. 지난 오랜 시간을 보면 그건 사실이야. 그러나 솔직히 오늘 우리는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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