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남북은 25일 4·27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철도·도로·산림협력 분과회의 날짜를 확정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철도협력 분과회의를 26일 평화의 집, 도로협력 분과회의를 28일 통일각, 산림협력 분과회의는 7월 4일에 개최하기로 했고, 산림협력 분과회의 개최장소는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로협력 분과회의는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리며 우리 측은 김정렬 차관이 역시 수석대표를 맡지만, 북측은 박영호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이 단장으로 나온다.
산림협력 분과회의에는 우리 측이 류광수 산림청 차장을 수석대표로 3명, 북측이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남북은 두 분과회의를 통해 교류 영역을 군사, 체육, 인도적 사안에 이어 경제협력으로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북제재의 영향으로 본격적인 경협은 어려워 이번 회의에서는 일단 실태 조사와 공동 연구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