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핵위협 없다”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서는 70%가 동의하지 않아
미 퀴니피악대학이 현지 유권자 9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4~17일(현지시간) 조사해 20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4%는 북미정상회담이 핵전쟁 가능성을 감소시켰다고 답했으나 북한으로부터 더 이상 핵위협이 없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70%가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응답자 3분의 2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 수상에 반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상 자격이 있다는 응답률은 겨우 27%로 자격이 없다는 응답률 66%에 한참 못 미쳤다. 반면 공화당 지지 응답자의 58%는 수상 자격이 있다고 답했다.
퀴니피악대학 여론조사팀의 팀 말로이 부국장은 20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가진 회견에서 "미국인들의 걱정과 달리 북미정상회담이 잘 마무리 돼 응답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듯하다"며 "미국인들은 북한과 핵전쟁까지는 아니더라도 상황이 더 악화할 가능성에 대해 많이 걱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