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중국은 김 위원장이 귀국한 후 관련 내용을 공개해오던 관행을 깨고 김 위원장 방중 일정 중에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회담 내용을 공개했다"며 "이러한 변화는 김 위원장이 외교에 있어 좀 더 투명성을 갖췄다는 신호로 여겨질 수 있다"고 전했다.
북중 회담이 미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깔린게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신문은 "일각에서는 중국과 미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진행된 북중 회담이 어떤 특수한 목적을 갖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심도 하고 있다"며 "하지만, 김 위원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북중 관계가 회복되고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과도한 해석을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은 북한과의 관계를 한반도 안정을 해치는데 이용한 적이 없다"며 "또 중국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들은 모두 정치적으로 독립된 주체로 중국은 한번도 지정학적 도구로 여긴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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