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오리온은 올해 갓 수확한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리온은 올해도 최적의 토양과 기후 조건을 갖춘 지역에서 감자 재배 우수 농가 500여 명과 계약을 맺고 약 2만t의 국내산 감자를 포카칩과 스윙칩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식품업계 최대 규모로, 오리온은 전량 수매 방식을 통해 감자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 농가와 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높은 품질의 감자스낵을 제공하고 있다.
오리온은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국내 최초로 감자연구소를 설립해 30여 년간 운영하고 있다. 감자연구소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감자칩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 종자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감자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저장 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철 음식이 가장 맛이 좋듯이, 포카칩과 스윙칩도 매년 여름 ‘햇감자 효과’로 다른 기간 대비 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감자에 대한 더 깊은 연구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감자스낵 명가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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