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불법 이민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원들은 범죄를 신경 쓰지 않고, 불법 이민자들이 얼마나 나쁜지 상관없이 우리나라로 쏟아져 들어와 들끓기를 원한다. 마치 MS-13처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원들은 그들의 형편없는 정책으로 이길 수 없고, 민주당원들은 그들(불법 이민자)을 잠재적 유권자로 본다"고 주장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밀입국자와 그들의 미성년 자녀를 격리 수용하는 '무관용 정책'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으로 오히려 화살을 돌린 것이다. 민주당이 정치적 이해 때문에 오히려 불법 이민자의 유입을 원한다는 식으로 주장한 것.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이 이민자에 문을 열면서 범죄율이 증가했다는 주장을 또 반복했다. 그는 "이주민을 수용한 이후 독일에서 범죄가 10% 증가했다(정부 관계자들은 이러한 범죄를 발표하길 원하지 않는다.) 다른 나라들은 더 심하다"라며 "미국이여 똑똑해져라!"라고 주장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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