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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기영옥 단장, 멕시코전 현장 관전…아들 기성용에 힘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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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영옥 광주FC 단장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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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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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의 부친인 기영옥 프로축구 광주FC 단장이 오는 24일(한국시간) 열리는 멕시코와의 러시아월드컵 F조리그 2번째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한다.

기 단장은 지난 17일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로 넘어가서 멕시코전을 관전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에는 우리 프로축구 구단 단장들이 단체로 관전할 예정으로 기 단장도 여기에 합류한다.

우리 대표팀은 이날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러시아월드컵 F조리그 2번째 경기를 한다. 스웨덴과의 첫 경기를 패해 1패를 안은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멕시코를 잡고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기 단장은 경기를 관전한 뒤 아들 기성용을 격려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에게 아버지 기 단장의 방문이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멕시코전에는 축구계 유명인사들이 대거 관전할 것으로 보인다. 정몽준 전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도 경기장을 방문해 우리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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