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경(왼쪽부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이병규 한국신문협회 회장,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 등 언론 3단체 대표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프레스센터의 언론계 환수를 위한 언론인 서명운동’ 출범식을 가진 후 결의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 언론 3단체는 프레스센터를 두고 진행되는 정부 산하기관 간 소유권 분쟁 소송을 중단하고 언론계 품으로 반환하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한국기자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이하경(왼쪽부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이병규 한국신문협회 회장,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 등 언론 3단체 대표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프레스센터의 언론계 환수를 위한 언론인 서명운동’ 출범식을 가진 후 결의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 언론 3단체는 프레스센터를 두고 진행되는 정부 산하기관 간 소유권 분쟁 소송을 중단하고 언론계 품으로 반환하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기자협회 제공
이들 단체는 1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프레스센터의 언론계 환수를 위한 언론인 서명운동' 출범식을 갖고 "프레스센터를 두고 진행되는 정부 산하기관 간 소유권 분쟁 소송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애초 프레스센터는 오래 전부터 언론 3단체와 서울신문이 입주해 사용하던 옛 신문회관을 언론계와 서울신문사의 재원을 바탕으로 일부 정부 자금을 투입해 개축한 것이다. 그런데 1984년 완공 당시 전두환 정권이 프레스센터의 소유권 등기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로 옮겼다. 이후 30년 동안 한국언론진흥재단에 프레스센터 시설의 관리ㆍ운영을 위탁하던 코바코가 2014년부터 재산권을 주장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부터는 민사소송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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