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PRI는 이날 연례보고서를 통해 세계 9개국의 핵무기 보유추정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월을 기준으로 미국의 핵무기는 6450개, 러시아는 6850개, 프랑스는 300개, 중국은 280개, 영국은 215개, 파키스탄은 140~150개, 인도는 130~140개, 이스라엘은 80개, 북한은 10~20개가량 보유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핵무기 숫자는 2017년 1만4935개에서 3%가량 줄어들었다. 하지만 핵무기의 현대화가 진행됨에 따라 핵 위협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국과 러시아의 경우 기존 핵무기를 신형 핵무기로 대체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러시아는 각각 신형 핵무기 개발 계획 등을 밝혔다.
이외에도 특징적인 부분은 여전히 미국과 러시아가 전 세계 핵무기의 92%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모두 각각 지난해보다 핵무기를 10개가량 늘렸을 것으로 추산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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