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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평당원 협의회' "국회의원들 특권 포기하고 근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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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을 바라는 평당원 협의회'가 18일 성명서를 통해 자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특권·혜택을 포기하고 근신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6·13 전국지방동시선거 결과는 자유한국당의 참패이자 우파 애국 국민으로선 치욕이다. 이는 자유한국당이 중도 국민의 표심을 얻지 못한 결과이고,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혁신에 실패하였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혁신위원회를 구성 운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혁신의 본질인 인적 청산과 조직 쇄신는 도외시하고 한가로이 정책이니 제도 혁신이니 하는 화장 분칠을 하고 말았다"며 "더군다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음에도 소속 국회의원들과 일부 계파 기득권 세력은 당권 쟁취에 몰두하거나 특정인의 언행 또는 우파의 기본 가치와 이념이 참패의 원인인 것처럼 오도하는 언행을 보이며 자유한국당의 혁신은 안중에 두지 않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에 우리 자유한국당 평당원 협의회는 자유한국당의 혁신에 앞서 국민에 대한 진심 어린 사죄 및 지방선거 참패의 자유한국당 지지 국민에 대한 뼈저린 책임 통감의 증표가 필요하다고 인식하여, 우선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에게 2020 년 총선 전까지 다음과 같은 처신을 요구한다"고 발혔다.

요구 사항으로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모두는 자신들에게 주어진 의전상 특권과 특혜를 모두 반납하고 포기하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공공연한 음주나 유흥 관련 모임을 갖지 말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공식적인 행사 이외에 사적인 계파나 집단 모임을 갖지 말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서약서를 작성하고 이를 공표하며 서약서를 당사에 게시하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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