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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온라인 여행사이트 北 단체 관광상품 판매…대북제재 완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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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닝성 단둥에서 판매되고 있는 북한 관광상품 안내판.

랴오닝성 단둥에서 판매되고 있는 북한 관광상품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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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중국이 통제했던 북한 단체 관광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8일 중국 3대 온라인 여행사이트인 취날왕은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중국인의 북한 단체 관광 상품을 판매 중이다.
평양과 판문점, 38선, 묘향산 등을 거치는 3박 6일 상품에서부터 평양과 판문점, 조선미술창작사 등을 거치는 5박 8일짜리 관광상품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가격은 4000위안(한화 68만원)~5000위안(85만원) 정도.

지난해 11월 중국인의 평양행 관광을 중단하고 랴오닝(遼寧)ㆍ지린(吉林)성 소재 일부 여행사들에만 북한 관광상품 판매를 허용한 중국에서 이와 같은 변화는 북한과의 관광 확대를 통해 대북제재를 완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앞서 중국국제항공도 베이징-평양 정기 항공편 운영을 재개하며 관광교류 확대 움직임을 보였다.

취날왕 외에도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도 북한 단체관광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단체관광 상품에 대한 시장 수요를 살펴본 후 북한 단체관광 상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국인의 북한 단체관광 확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두 차례 정상회동 및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보인 비핵화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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