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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출신’ 권수정 “8년 만에 진보정당 시의원…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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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의회 시의원 당선인(가운데)이 1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의회 시의원 당선인(가운데)이 1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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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의회 시의원 당선인이 “서울시민들께 감사하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의원 당선자가 출연했다.

앞서 권 당선인은 아시아나 승무원 출신이라는 이력으로 주목받았으며, 특히 진보정당 출신이 서울시의회 의원에 당선된 건 8년 만이기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권 당선인은 “서울시민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8년 만에 진보정당 시의원이다. 너무나 어깨가 무겁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권 당선인은 지난 1995년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으로 입사한 이후 회사 노조활동을 이어왔고, 여성 승무원들을 위한 바지 유니폼을 도입하는 등 아시아나항공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권 당선인은 “이게 우리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확대해서 보게 됐다”며 “어떻게 바꿔볼까 노력하는 과정에서 더 큰 목소리를 갖고 싶었다. 욕심을 냈다”고 정치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권 당선인의 당선 소식에 대한항공 갑질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 전 사무장은 “아마 지금까지처럼 변함없이 우리들 편에 서 달라. 그리고 자신도 함께 뛰겠다. 그리고 변하지 말라”라는 축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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