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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민심]김경수 "새로움이 낡음을 이겼다. 이제 새 경남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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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6ㆍ1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남지사 선거에서 당선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미래팀이 과거팀을 이겼다. 새로움이 낡음을 이겼다. 이제 새로운 경남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승리가 유력해진 14일 0시를 넘긴 시간 선거사무실을 찾아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경남도민들의 변화와 교체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낳은 결과"라며 "경남의 변화를 지지하고 성원하는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결국 누가 경남 경제와 민생을 살릴 것인가의 문제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시대의 개막은 운전석에 누가 앉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의 당선은 민주당에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경남은 무소속 김두관 지사 이후 단 한 번도 진보 진영에 지사직이 넘어간 곳이 없는 보수의 아성이다. 이 지역에서의 승리는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발돋음할 기반이 된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고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라는 사실도 널리 알려졌다. 향후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를 경우 친문(친문재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다른 어떤 대선 후보보다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평가다.

김 당선인의 인생은 '노무현'으로 압축할 수 있다. 1967년 고성에서 태어나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 인류학과에 입학했다. 이시절 학생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3번 구속됐다. 이후 국회의원의 정책비서로 재직하다 노무현 캠프에 합류해 대통령 선거 전략을 만들었고 연설기획비서관으로 연설문 작성을 도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노 전 대통령 퇴임 뒤 봉하마을에서도 근무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에 남았고, 김해을 총선과 경남도지사 선거에도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했다. 이후 20대 총선에 다시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후보 가운데 전국 1위 득표율인 62.4%로 김해을 국회의원이 됐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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