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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올들어 4차 訪中…미래차 대륙 공략 속도전

최종수정 2018.06.14 11:14 기사입력 2018.06.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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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CES 아시아 2018'에서 현대차와 '딥글린트'간의 기술 협력 파트너십에 대해 발표 중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오른쪽)과 자오용 딥글린트 CEO

13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CES 아시아 2018'에서 현대차와 '딥글린트'간의 기술 협력 파트너십에 대해 발표 중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오른쪽)과 자오용 딥글린트 CEO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올해 중국을 4번이나 찾으며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판매와 미래차 개발에 있어서 중국 시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규모 전자제품박람회 'CES 아시아 2018(CES ASIA 2018)'에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열정적 기업과 기술혁신에 개방적인 고객들에 힘입어 미국 실리콘 밸리와 함께 모빌리티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중국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인 딥클린트와의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자오용 딥글린트 CEO와 함께 무대에 올라 두 회사의 기술 협력 파트너십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4번의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해 전체 중국 출장수와 같다. 올해 1월 현대차 5공장이 있는 충칭을 찾았고 이어 4월에는 중국형 코나인 엔씨노 출시행사와 베이징 모터쇼 방문을 위해 2주 간격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특히 엔씨노 행사에서는 직접 무대에 올라 엔씨노를 소개했으며 이번에 처음 참석한 CES 아시아에서도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정 부회장이 중국에 공을 들이는 것은 중국 시장의 중요성 때문이다. 중국은 미국과 함께 현대차의 최대 시장이다. 하지만 지난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보복 영향으로 판매가 급감했다. 올해 중국 판매 회복은 현대차의 최우선 과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36% 감소한 114만501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31% 줄어든 78만5006대, 기아차가 44% 감소한 36만6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3월 35.4% 증가하며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4월에는 101.9% 증가하는 등 판매가 두 배 늘었다. 5월의 경우 공장판매는 70% 이상 늘었지만 현대차의 소매판매가 3% 감소하는 등 판매 회복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 부회장은 CES 아시아 참석 후 현지 공장 점검에 나서 중국 판매 회복 가속화 방안을 주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서의 미래차 개발 역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의 해외 첫 빅데이터센터가 지난해 9월 중국 구이저우성에 문을 열고 중국 시장 커넥티드카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국 최대 인터넷 전문기업 바이두가 추진 중인 자율주행 플랫폼 연구 프로젝트인 '아폴로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앞서 현대차는 바이두와 협업을 통해 통신형 내비게이션 '바이두 맵오토'와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 '두어 OS 오토'를 개발, 신차에 적용하고 있다. 올해 연말에는 중국 베이징에 혁신 거점인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현대차의 중국 내 미래 전략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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