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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촌재와 무계원에서 펼쳐지는 단오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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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상촌재에서 '향긋한 여름, 향기가 있는 단오' 체험프로그램 진행... 17일에는 무계원에서 국악공연인 '단오맞이 춤n판'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권한대행 김강윤) 산하 종로문화재단은 여름을 대표하는 명절인 음력 5월5일 단오를 맞아 우리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종로구의 전통문화공간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16일 전통한옥공간인 상촌재(종로구 자하문로17길 12-11)에서 단오맞이 행사 '향긋한 여름, 향기가 있는 단오' 프로그램이 열린다.
2017년 6월 개관한 상촌재에서는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절기체험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단오행사는 입춘첩 나누기와 화롯불놀이 등을 진행한 입춘, 우리나라 전통주인 두견주를 만들었던 삼짇날에 이어 3번째로 준비한 절기 프로그램이다.

'향긋한 여름, 향기가 있는 단오'에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돼 있다. 창포, 익모초, 쑥 등 단오에 많이 접할 수 있는 전통의 약재들로 친환경 비누를 만드는 ‘단오비누 만들기’가 진행된다. 개인 취향에 맞게 천연 약재, 향기, 색을 선택해 ‘나’에게 맞는 힐링 비누를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창포물로 머리를 감으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간 선조들의 삶을 되새기며 바쁜 일상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향기가 있는 휴식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외도 조선시대 단오날 임금이 재상을 비롯한 신하들에게 부채를 선물하던 풍습을 되살린 단오부채(단오선)만들기, 단오 대표음식인 수리취떡 나누기 등이 진행된다.
무계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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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비누 · 단오부채 만들기, 수리취떡 나누기 등 3가지 프로그램이 2시간 동안 진행되며, 16일(토) 낮12시와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체험 비용은 1인당 2만원이고, 회차당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무계원(종로구 창의문로5가길 2)에서는 17일 오후 5시30분에 민속명절 기획공연 '단오맞이 춤n판'을 개최한다.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하고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는 ▲춘앵무 ▲진주교방굿거리 ▲한량무 ▲궁중검무 등 전통 국악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료로 진행하는 '단오맞이 춤n판'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김혜란, 서울시무용단 수석단원 최태선, 국립국악원 무용단 등이 우리 음악인 국악의 아름다움과 신명을 1시간 동안 보여줄 예정이다.

'향긋한 여름, 향기가 있는 단오'와 '단오맞이 춤n판'의 자세한 사항 및 참여 신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 또는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6203-1142,1162) 에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단오는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의 큰 명절 중 하나”라며, “상촌재, 무계원 등 전통문화공간에서 체험과 국악공연 관람을 통해 단오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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