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한 시민이 베스트셀러 코너에 비치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자서전 '3층 서기실의 암호'를 살펴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올해 북한 관련 도서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여덟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예스24에 따르면 북한 관련 도서는 지난 10일까지 약 3만권 팔렸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판매량 가운데 가장 많다. 구매는 지난달에 급증했다. 한 달간 판매량이 4월보다 약 18.5배 증가했다. 4월27일 남북정상회담과 5월26일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미친 영향으로 보인다고 예스24는 설명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소재로 한 도서도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거래의 기술', '도널드 트럼프와 어떻게 협상할 것인가', '트럼프 시대 트럼프를 말하다', '빅씽킹' 등이다. 북미정상회담 논의가 본격화된 지난달의 판매량이 4월보다 약 일곱 배 증가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활동 내역이 적나라하게 소개된 거래의 기술은 경제경영 분야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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