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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정우영 불화설 논란…네티즌 “이런 분위기로 좋은 결과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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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대한민국vs볼리비아전' 중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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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 경기가 끝난 후 정우영(빗셀고베)과 손흥민(토트넘)이 마찰을 빚는 듯한 모습이 방송화면에 포착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10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인스브르크 티볼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59분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와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정우영은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경기에 출전했다.

논란은 경기가 끝난 후 불거졌다. 중계화면에 포착된 손흥민과 정우영은 얼굴을 찌푸린 채 대화를 주고받았고, 옆에 있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이를 말리는 모습이 보여, 네티즌들이 불화가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대표팀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확인 결과 전혀 그렇지 않다”며 “경기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서 손흥민이 돌아가고 정우영이 패스하기로 약속한 플레이가 잘 되지 않은 것에 대한 대화였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조금만 늦게 주지’라고 웃었고, 정우영은 ‘난 네가 킥하는 동시에 뛰는 줄 알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단순한 대화처럼 보이지는 않던데”, “웃는 게 아니라 화내는 것처럼 보였다”, “월드컵 얼마나 남았다고 벌써 이러는 걸까”, “조직력에 문제가 있다”, “축구는 팀플레이인데 이런 분위기로 좋은 결과가 나올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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