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비트코인 검색 건수 올해 들어 75% 이상 급감했다는데…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대표 가상통화(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한 검색 건수가 올해 들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비트코인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검색하는 이들이 대폭 줄었다는 의미다. 하지만 여전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도 제기되고 있어 관심 하락을 딛고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니콜라스 콜라스 데이터트렉리서치 공동설립자는 "검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난 이번 결과는 비트코인 가격에 불길한 조짐"이라며 "비트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다시 주목받으려면 뭔가 새로운 이슈가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해와 올해의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비트코인은 완전히 인기를 잃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 같은 관심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을 펴는 전문가들도 있다.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대표적이다. 그는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행사에서 "비트코인은 글로벌 단일통화가 될 것"이라며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의 전망에 동조했다. 잭 도시 CEO는 앞서 영국 일간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10년 내외에 비트코인은 세계 경제에서 달러화가 차지하는 지위를 대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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