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 의혹과 관련해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61)를 소환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45분께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로 출석하면서 '노조와해 지시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박 전 대표를 상대로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 활동 전반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박 전 대표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 작업 과정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 같은 노조와해 공작의 실무 총책임자 역할을 한 최모 삼성전자서비스 전무(56)를 지난 15일 구속했다.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의 범죄 혐의에 삼성전자 및 그룹 미래전략실이 관여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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