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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미회담 선발팀 싱가포르 파견…'경호·회담 방식 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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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조 헤이긴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이끄는 선발진은 28일 싱가포르에 도착해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의 실무적인 세부 협의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헤이긴 부비서실장과 백악관과 국무부로 구성된 30여명의 선발진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실무적인 현안 등을 두고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뉴욕타임스(NYT)는 헤이긴 부비서실장이 이끄는 선발팀은 북미 정상 간 회담 회수, 언론 공개 방법, 경호 방법, 회담 장소 등 세부적인 현안을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무회담 진척 상황에 따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부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나 고위급 회담에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美 북미회담 선발팀 싱가포르 파견…'경호·회담 방식 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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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한국과 일본 언론 등을 인용해 헤이긴 부비서실장이 김정은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과 접촉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김 부장은 24일부터 26일 중국 베이징에 있었다. 김 부장이 방중한 이유가 정상회담 준비와 관련되어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실무회담이 급박하게 치러짐에 따라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NYT는 통상 북미정상회담 정도로 큰 회담을 추진할 경우 실무선에서 최소 수개월 간의 준비작업을 거친다고 전했다. 하지만 북미정상회담의 경우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지난 24일 전격적으로 철회되는 등 우여곡절을 거쳤다. 이 때문에 회담 의제나 성과를 차치하고 실무적으로 논의됐어야 할 사안들이 제대로 논의되지 못했다.

일정이 촉박하게 짜여 있다 보니 협상 관계자들은 수일 내에 협상을 압축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오랜 경험을 가진 외교관들의 경우 북미 양측이 다음 달 12일 정상회담에 필요한 실무적인 준비 작업을 제대로 마칠 수 있을지 의문을 표시한다. 다만 미 정부 측 관계자들은 낙관론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날 북미정상회담 취소 결정에도 불구하고, 헤이긴 부비서실장이 이끄는 선발진은 싱가포르 출장 일정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에도 불구하고 북미정상회담 카드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관측이 피어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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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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